[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시는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가족과 함께하는 영상 대면(온택트) 반려식물 심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정원문화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맞아 가정에서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통해 강사와 참가자들이 영상으로 소통하며 반려식물을 가꾸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개최한 초등학생 대상 체험에서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정원을 접할 수 있어 참신했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미취학 아동들에게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정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체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나와 함께 자라는 반려식물 키우기’라는 주제로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정원문화를 이해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체험은 만 3~5세 자녀를 둔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선착순 접수를 통해 1회당 30가정을 선발해 식물 키트를 우편으로 배송하여 진행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영상으로 집에서 편하게 정원을 즐기며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체험 촬영 장소를 울산대공원과 울산 수목원으로 정했다.”며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시기에 반려식물을 통하여 일상 생활에 활기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앱을 통한 비대면 걷기 대회’와 ‘나홀로 태화강 억새밭 걷기’, ‘자전거를 타고 태화강 100리 길을 달리는 정원문화 캠페인’ 등을 펼쳐 왔다. 내년에도 ‘도심 속 테마정원 조성’, ‘정원 아카데미’와 같이 정원 기반 확충과 특화된 정원 관련 교육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울산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