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외국인투자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행정 강화에 나섰다.
전북도는 한국지엠(GM) 군산공장 가동중단 등 지역의 경기상황이 좋지 못하고, 외국인투자 중 증설투자의 비중이 신규투자보다 크고 점차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미 도내에 진출한 외투기업이 증설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투자를 계획한 기업들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내에 입주해 있는 외투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전라북도 차주하 투자금융과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업들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성공해야 도내에 재투자로 이어지고 다른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신규 유치될 수 있다.”며 “도내 외투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통한 사후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도내에 진출해 있는 외투기업 대상 현장행정 결과 증설투자를 결정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풀무원다논) 풀무원다논은 기존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무주 농공단지 내 풀무원다논 생산 공장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금년 말까지 1개의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무주 지역 신규 고용창출을 해 무주군을 비롯한 동부권 발전 등 전라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완주의 솔라파크코리아, 김제의 ㄹ사, 군산의 ㄷ사와 ㅅ사가 2,330억원 규모의 증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약 22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올해 매년 실시하는 외투기업 간담회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코트라를 포함한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외투기업 간담회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사항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같이 논의하여, 도내에서 기업들이 투자활동을 활발히 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뉴스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