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내 11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3일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수험생의 등교와 입실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경상남도교육청 수능종합상황실에서 수능시험의 안정적 시행과 긴급사항 발생 여부를 챙기는 회의를 주재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 예정인 도내 수험생은 29,078명이다. 2일 수험생 예비소집에서 수험표와 수험생유의사항을 전달받은 수험생들은 3일 시험당일 시험장 입실 완료 시간 8시 10분보다 30분 정도 앞서 시험장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험장학교 앞의 모습은 지난해와 달랐다. 경남교육청의 사전 지침에 따라 응원구호를 외치거나 포옹을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대부분이 차에서 내려 조용히 시험장으로 향했다.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역담당관들의 안내에 따라 발열검사후 지정된 시험실로 향했다.
박종훈교육감은 창원여자고등학교 등 시험장학교 3곳을 방문했다. 박 교육감은 시험장학교의 발열 검사를 비롯해 입실상황 전반을 확인했다. 이어 9시부터는 도교육청에 설치된 「경상남도교육청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에서 도내 수능시행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도내 117개 시험장의 수험생 입실 현황과 유증상 학생 발생 여부 및 별도시험실 운영 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리고, 긴급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수험생이 안정된 가운데 응시할 수 있도록 먼저조치하고, 시험종료후 별도시험장과 별도시험실의 수험생과 감독관이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하였다.
박종훈교육감은 “경남은 확진자 수험생이 없이 전 시험장에서 원활하게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학부모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말하며, “시험장학교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상황을 유지하며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남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