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산림의 지속성 확보와 1950년대 이후 조림된 인공림의 가치 창출을 위해 12월 3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제주 인공림 효율적 관리와 이용 증진을 위한 지역 공동세미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산림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제주도 임업인들이 참석하여 미래의 제주 숲을 구상하고, 산림의 지속성 확보와 과거 조림된 인공림의 이용 증진 및 가치 창출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석권 박사(생명의 숲 대표), 김현철 박사(제주특별자치도), 강진택 박사(국립산림과학원), 김석 상무(서귀포시산림조합), 박병수 박사(한국임업진흥원) 등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자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산림의 미래와 이용증진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찾고, 주요 인공림 삼나무, 편백, 해송의 관리방안과 가치 창출을 위하여 산림관리에 대한 지역 맞춤형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제주 산림을 이용한 지역 발전과 산림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손요환 교수(고려대학교)가 좌장을 맡았으며, 세미나에 참석한 20여 명이 제주지역 인공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숲과 사람 그리고 제주의 산림 ▲제주 인공림의 변천과 공익적 가치 ▲제주지역 삼나무 자원 현황 및 활용 방안 ▲ 제주지역 임업과 임산업의 현황과 비전 ▲목재자원 가치 발굴에 의한 국산재 용도 및 이용 증진 등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의견이 교환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림과 산림자원에 대한 패러다임은 단순 보호에서 이제는 현명한 이용(Wise-Use)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여기에 산림자원선순환체계를 적용함으로써 지역 단위에서 제주 산림의 미래와 가치를 증진할 수 있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제주도 산림휴양과 이창흡 과장은 “산학연 협력과 지역주민 등 이해당사자 의견을 수렴하여 제주 산림의 공익적 경제적 가치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를 제주 산림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 증진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