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1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울산광역시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시험장 학교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중앙고에서 수험생 시험장 출입 절차를 확인하고, 일반시험실과 별도시험실 등 수능 시험장 방역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수능 방역 대책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의 안정적 추진과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시험실 준비와 시험실 책상 가림막 설치를 완료했고, 이날 전체 시험장 소독을 진행했다. 2일에는 수험생 유의사항과 함께 소독제, 소독티슈 등을 시험실 입구에 비치할 계획이다.
12월 3일 예정된 수능은 울산지역 고등학교 27곳(일반시험장 26곳, 별도 시험장 1곳)과 병원시험장 2곳에서 치러진다. 수험생은 모두 1만71명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수험생 안전을 고려해 시험실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시험실은 지난해 442실에서 올해 523실로 늘렸다. 입실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가능하며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이날 시험실 입실에 앞서 수험생들은 손 소독과 함께 체온을 측정한다.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발열이 지속되거나 심한 기침 등 유증상 학생은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보고,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인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병원시험장인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능을 치른다. 응급환자는 동천동강병원에서 시험을 치른다.
발열 측정의 경우 1차 발열 측정에서 37.5도 이상이면 대기실로 이동해 고막체온계로 2차 측정을 하게 된다. 2분간 안정을 취한 뒤 연속 3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해 37.5도 이상이면 유증상자로 분류된다. 시험 도중 유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치던 시험 종료 후 별도시험실로 이동하게 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마칠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수능이 끝날 때까지 돌발상황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