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시는 12월 3일 수학능력시험 직후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사 등 관계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진단검사는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 수능시험에 참여한 감독관 약 24,226명 중 희망자에 대해 무료로 실시하며, 선별진료소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학생체육관, (구)염강초등학교 등 4개 권역에 설치하여 12월 4일(금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12월 5일(토요일) 9시부터 13시까지 글로브월 방식으로 운영해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자는 사전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고 원하는 권역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확진자 수험생,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 유증상자 수험생을 감독한 감독관의 경우는 학교 소재지 혹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이나 학부모 중 희망자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코로나 19 선제검사 신청을 통해 시립병원 7개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수능을 치르는 학생 중 확진자를 위해 서울의료원에 총 11병상, 남산 생활치료센터에 40병상을 확보하여 가동 중으로, 수험생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시는 11월 23일 개최된 ‘서울시 방역협의회’ 실무회의를 통해 서울시 교육청과 수능감독관 선제검사 실시를 협의했으며, 수험생 및 수능 관계자의 건강과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조기발견과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13만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32명(11월 30일 18시 기준)의 확진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검사를 도입, 방역 조치를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2월 3일 수능에 참여한 감독관들이 이번 선제검사를 통해 안심하고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제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