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강원도교육청은 5일, 새로운 정책 입안 단계에서 올바른 정책용어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용어 사전 상담터’를 10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른 나라 말, △새로 만든 말, △줄임말로 된 새로운 정책용어를 만들 경우 국어책임관 운영 부서(공보담당관)와의 사전 상담을 통해 정책용어가 교육공동체와 강원도민이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정책용어는 한 번 만들어 쓰면 굳어져서 바꾸기 어렵고, 낯선 외래어를 사용하거나 정책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정책용어를 사용하는 경우 올바른 국어생활을 해치고 홍보 효과가 적은 문제점이 있었다.
정책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국어책임관이 참여하여 쉽고 올바른 정책용어를 쓸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새로운 정책이나 사업용어를 만들 때 쉬운 말로 올바르게 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강원도교육청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를 제정하고, 공문서나 정책용어에서 올바른 국어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국어책임관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한왕규 공보담당관은 “낯선 외래어나 줄임말로 된 새로운 정책용어가 늘어나고 있다”며, “교육공동체와 강원도민이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용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