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한우와 젖소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동계 사료작물을 10월 중순까지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지역 사료작물의 파종 적기는 북부지방은 10월 초순이고 그 외 지역은 10월 중순이다. 그 이후 파종하면 월동률은 낮아지고 이듬해 봄의 초기 생육이 불량하다.
또한, 파종적기보다 5일 늦게 파종하면 10% 이상, 15일 정도 늦으면 50% 이상 수확량이 줄기 때문에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종량은 청보리 기준 기계로 흩어 뿌릴 경우 200kg/ha가 소요되며, 트랙터 부착 파종기로 줄뿌림을 할 경우 140kg/ha가 소요된다.
소 사육농가에서 선호하는 청보리의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혼파(섞어 뿌리기)를 권장한다.
혼파 재배 방법은 먼저 청보리를 파종(150kg/ha)하고 복토(흙덮기)를 한 후 이탈리안라이그라스(그린팜, 코윈어리)를 파종(20kg/ha)해 롤러로 눌러준다.
혼파를 권장하는 이유는 기상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가능하고 사료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이상찬 과장은 “논에 사료작물 재배 시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여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라며, “논 뒷그루 사료작물 재배를 통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