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사혁신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10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국장급) 7개 직위와 과장급 10개 직위 등 12개 부처, 총 17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 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 법제심의관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질병관리청 감사담당관, 문화체육관광부 청주박물관장,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정책과장, 법무부 인천구치소 의료과장 등이다.
이 중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복합기술분야),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 국가보훈처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등 5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으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기록물 정보화 정책 및 대통령기록물관리 업무 등을 총괄하는 기관장급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행정학, 역사학, 기록관리학 등 관련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복합기술분야)은 심판절차진행에 따른 각종 결정승인 및 심결문 작성 등의 심판관련 업무와 심판결례를 조사?연구 분석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복합기술 분야의 산업재산권 심사·심판·소송 관련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이 지원가능하다.
질병관리청 감사담당관은 지난 9월 12일,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되면서 처음으로 공개모집하는 개방형직위로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에 대한 감사 및 청렴업무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감사·법무, 예산·회계, 기획·평가 등의 관련분야에서 일정기간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은 5.18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선양하고 묘역 및 산림 등을 관리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인권, 건축, 토목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민간인이 지원가능하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0월 5일부터 20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 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과 정부혁신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