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4년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예치· 운영할 교육금고 지정을 위한 ‘부산광역시교육청 금고지정 신청 공고’계획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교육금고를 운영해온 부산은행 금고 약정 기간이 오는 2020년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10월 7일 금고지정 신청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1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받는다.
오는 11월 중 대학교수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과반수의 외부인사로 구성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제안서 평가항목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평가하여 최고점수를 받은 금융기관으로 금고를 지정한다.
제안서 평가점수는 5개 항목(18개 세부항목) 총 100점이다.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27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1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22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3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7점) 등이다.
새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부산시교육청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의 2020년도 예산은 4조8,000억원이다.
이은경 시교육청 재정과장은 “교육금고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월 ‘부산광역시교육청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평가기준을 명확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