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내년 친환경농업 공모사업인 ‘친환경농산물 인프라 구축사업’과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사업’ 대상자 2개소씩을 선정해 각각 10억씩 총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저장유통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사업대상자로 영암군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과 함평군 천지영농조합법인(대표 정대성)이 선정됐다.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마을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시설 등 마을주민이 자체 발굴한 사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해남군 방춘마을(이장 김창호)과 함평군 강운마을(대표 조민준)이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말까지 시군에서 사업대상자를 추천 받아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갖고, 최근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앞으로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와 협력해 가공·유통을 확대함으로써 참여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에 올해까지 총 34개소에 184억 원을 지원했으며, 유기농 생태마을에 대해선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27개소, 79억 원을 지원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친환경농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유기농 중심, 품목다양화 등 전남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정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생산자단체에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시설을 지원해 6차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유기농 생태마을을 지친 도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도농 상생의 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