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학생상담교사연구회’를 통한 맞춤형 회복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장기화되고 집에 갇혀 지내면서 사회적 고립감이 증대돼 우울감 또는 무기력증으로 이어지는 현상이다. 동부교육지원청 학생상담교사연구회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코로나 블루’ 회복을 위한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상담교사연구회 운영을 주관하는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마음성장연구회(온라인 심리지원 상담 콘텐츠 개발) ▲치유프로그램개발연구회(코로나19로 고립된 학생의 관계회복) ▲춤 공소행연구회(춤 테라피 활동) ▲코스모스연구회(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 모두 STOP) 등 총 4팀을 선정했다.
특히 ‘춤 공소행연구회(광주풍향초 홍지인 전문상담사 외 9명)’는 매달 1회 현대 무용가 최보결 교수의 ‘춤 테라피 교육활동’ 수업에 참석해 춤을 통한 공감?소통을 배우고 있다. ‘춤 공소행연구회’는 최보결 교수의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고, 추후 온라인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춤과 치유상담 프로그램을 접목한 ‘춤 테라피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코스모스연구회(건국초 정은주 상담교사 외 6명)’는 스트레스 진단 척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발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코스모스연구회’ 자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춤 공소행연구회’ 소속 광주풍향초 홍지인 전문상담사는 “우리 연구회가 제공한 공감을 주고받는 프로그램 덕분에 학생과의 소통이 즐거워졌고, 함께한 학생들이 가정에서 가족 간 활기를 띠게 됐다는 피드백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부Wee센터 김혜진 상담교사는 “교우 관계가 가장 중시되는 청소년 시기에 친구들과 원만하게 접촉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해결돼야 한다”며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학생들의 교우관계 및 대인관계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동부교육지원청은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교사들, 더 나아가 사회 전체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광주동부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