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지난 8월23일부터 모든 공연이 중단된 후 온라인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광주 대표 문화상품 및 브랜드 공연인 ‘광주 국악상설공연’이 한달여 만에 6일부터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일(일, 월 휴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광주시립예술단(창극단, 국악관현악단)과 지역 민간예술단체 10개팀이 출연해 매일 다양하고 흥겨운 국악무대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주요 공연 일정을 보면, 10월 첫 대면공연인 6일에는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국악 새로이 날다’라는 주제로 김광복 피리명인의 피리독주 ‘팔도민요연곡’을 시작으로 역동적인 무대인 모듬북 합주, 단막극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을 공연하고 관객과 모든 출연진이 다함께 부르는 노래 ‘진도아리랑’ 무대로 마무리한다.
16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전통춤의 가장 기본형으로 허튼춤이라고도 하는 ‘입춤소고’, 판소리 수궁가의 내용을 각색한 작품인 단막창극 ‘나 토끼 아니오’ 판굿과 경고무 등 흥겨운 국악무대를 보여준다.
23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10월의 어느 날’이라는 주제로 관현악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프린스 오브 제주’ 등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전달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11월중에 KBC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대면공연에 앞서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어디서나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9월19일부터 매주 목·토 오후 5시에 기존의 공연 영상과 알기 쉬운 사회자 해설을 재편집해 제공해왔다.
공연 영상 콘텐츠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돼 대면공연을 전면 하지 못할 경우 다시 제공할 예정이다.
6일부터 재개된 대면공연 중 매주 목·토 공연은 문예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객석제(좌석 한칸 띄우기, 지그재기 앉기)’를 유지해 관객 사이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용 객석은 50% 미만으로 줄여 운영한다.
또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관람객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를 완료해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