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사혁신처는 올 하반기 인사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출제부터 면접까지 빈틈없는 K시험방역'과 '코로나 19 대응 현장 공무원 사기 진작' 등 3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수사례는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뿐 아니라, 직원 투표, 국민평가단 투표 등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례 위주로 선정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올 초 연기된 대규모 공채 필기시험을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 후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밀접한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면접시험과 장기간 합숙 출제는 또 하나 넘어야 할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에 면접의 특수성을 고려한 응시자 밀집 최소화, 유증상자를 위한 비대면 화상면접 시스템 설치 등 새로운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6~8월 2번의 면접시험을 안전하게 치렀다.
인사처는 이러한 면접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면접시험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행안부?소방청 등 타 정부 기관에도 전파해 다른 시험의 안정적 시행도 지원하고 있다.
시험문제에 대한 장기간 합숙 출제도 출제위원 위촉부터 출제, 합숙 시설 퇴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방역 대책을 시행했다.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방안을 포함한 매뉴얼을 마련,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 출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대응 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대응 과정에서 감염병 확진 등 재해를 입는 공무원이 발생했다.
이에 일선 공무원 헌신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수당과 성과급 지급 확대 등 처우를 개선하고, 적정하게 휴식하며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공무원의 연간 필수 교육훈련 시간도 단축(100시간→60시간 이상)하고, 방역전문가를 코로나19 대응 인력으로 우선 임용 후 사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공무상 재해에 대한 우선 심사, 맞춤형 심리건강 프로그램 확대, 공상공무원 희망보직제, 직무복귀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공상 공무원의 재활 및 직무 복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사처는 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과 적극적인 정보 공유로 수험생 등 국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내부 업무 효율도 향상시켰다.
행안부.국사편찬위원회와 협업해 공무원 채용시험 실시기관 모두가 수험생의 한국사능력검정 인증정보를 실시간 조회하는 시스템을 구축, 응시생의 지원 편의를 높였다.
205개 금융기관과 협업해 공직자 재산 등록 시 은행과 증권회사를 구분하던 칸막이를 없애고 금융상품 유형을 세분화, 재산신고 대상자가 편리하고 정확하게 재산신고를 하도록 했다.
또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활용목적을 인사상 목적에서 정책 자문으로까지 넓히고 공공기관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개방해 공공부문의 공정채용 전문가 영입을 지원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대규모 시험방역 대책부터 작은 정보 공유까지 모든 적극행정의 성과가 국민 안전과 편의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행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