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29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은 지난 2010년부터 일자리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매년 전국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대책에 대한 계획·집행·성과와 고용지표 증감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해왔다.
전라남도는 올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6년 연속 일자리 정책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내 시군 중에서도 광양시가 대상, 여수시·강진군이 최우수상, 장성군이 우수상, 화순군이 특별상을 받아 일자리 중심의 도정 운영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군과의 연계 및 협력도 정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일자리정책 추진과 투자유치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도내 취업자는 1만 3천명이 증가했고, 실업자 2천명이 감소했다. 또 고용률 1.2%p, 청년고용률 0.8%p, 경제활동 참가율도 0.9%p가 오르고, 실업률은 0.2%p 내려가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호전돼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성평가에서는 자치단체장의 일자리 대책 추진 의지와 일자리 핵심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취임 후 일자리 관련 업무로 ‘첫 결재’와 ‘첫 행사’를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나타냈다. ‘전남 일자리플랫폼 구축’을 비롯 ‘전남형 기본소득제·농업인 월급제 도입’, ‘청년 창농타운 조성’ 등 민선7기 다양한 일자리 공약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또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본부’ 확대격상과 ‘상생일자리팀’ 신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군 일자리 창출 상생협약’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등 일자리 업무를 도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직접 챙겨온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전남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 관련 사업 발굴·추진,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인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농어민 공익수당’ 및 ‘농업인 월급제’ 등 농어민 일자리 안정사업이 인구감소와 청년유출에 대응한 선도적 일자리정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배택휴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경기 침체와 고용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군과 함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전남의 일자리 정책이 전국의 모델이 되도록 더 깊게 연구하고 다듬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