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2020년 서울시 어린이 건축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하던 오프라인 수업을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을 개발하여, 서울시 어린이 건축학교 수업을 신청하는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의 집으로 교재키트와 영상수업으로 건축수업을 연다.
어린이 건축수업의 주요 내용은 국제건축가협회(UIA)의 어린이 및 청소년 건축교육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나-이웃-지역에 대한 화두를 개인의 관심에서 시작하여 커뮤니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 중심의 수업키트를 개발하였다.
이번 수업은 uia 어린이 및 청소년 건축교육 가이드라인 중 건축과 주거(Architecture and Housing), 건축과 설계과정(Architecture and Design Process), 사회요인과 요구(Social Factors/Needs)의 3부분의 교육내용을 담았다.
2020년 서울시 어린이 건축학교의 수업 9월과 10월에 진행예정이며 참가신청 접수 후, 각 가정으로 교재키트가 배송되며, 본 수업을 위한 영상은 서울도시건축센터 홈페이지에 업로드된다.
워크북과 만들기 키트는 상호보완적인 수업교재로 개발되었다.
워크북은 어린이들이 직접 컬러링을 하여 자신만의 표지를 디자인 할 수 있으며, 코로나19인해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에 대한 마음 모두에게 전달하는 부분을 마련하였다.
만들기 키트는 결과물 중심이 아닌, 과정중심의 수업을 반영하여, 학생들의 생각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이번 ‘나의집 만들기’ 수업은 개인의 삶의 방식, 개인과 이웃과의 관계, 공공과 커뮤니티에 대한 보편적 접근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개인이 스스로 탐구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어린이들의 적성검사 결과를 통한 구체적인 장래희망을 통해 30년 후 자신과 미래에 대해 구상해봄으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건축설계의 프로세스 과정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또한,3회차로 구성된 영상수업은 프로그램 개발자(권현정(아키에듀))가 직접 수업 영상을 단계적으로 이끌어 감으로써, 어린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다양한 예시와 시연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을 도시건축센터에서 11월에 전시하여,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의 삶에 대한 생각과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한다.
전시는 어린이들이 수업과정에 제작한 워크북과 모형키트 두 가지를 모두 전시하여, 어린이들의 생각의 과정이 결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어린이들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의 결과를 함께 살펴 볼 수 있도록 계획한다.
이를 통해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의 가치를 알게 되며, 앞으로의 도시가 도시 변화에 대해 어린이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건축개선단 단장은 “올해 운영되는「2020년 서울시 어린이 건축학교」는 많은 어린이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으며 건축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변화를 시도한 프로그램으로 더 알차게 구성했다”라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작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만큼 어린이 건축교육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