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의 여름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워줄 특별한 시간 ‘광장콘서트 클래식 포레스트’가 8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 토요일 저녁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여 팀의 생활문화예술팀을 비롯하여, 오케스트라, 합창, 재즈, 콘서트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실내를 벗어나 탁 트인 야외 광장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치 여름밤 야유회를 즐기듯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지역 생활문화팀의 다채로운 음악을 만나보는 ‘생활예술페스타’가 펼쳐진다. 퇴근 후 취미 및 여가생활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생활예술인들의 프로 못지않은 연주력을 감상해볼 수 있다.
가곡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아마추어 생활합창단을 비롯해 청량하고 맑은 목소리로 영감을 주는 어린이 합창단, 그리고 오카리나, 팬플룻, 플루트, 색소폰, 트럼펫,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들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클래식 포레스트’기획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축제의 포문은 대구시립합창단과 브라스 앙상블 ‘브라더스’, ‘크로스 오버 블렌딩’(8.21)이, 성대한 폐막은 대구시립교향악단(9.26)이 장식한다. 그리고 디오오케스트라(9.4-5),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8.29) 등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와 한국인이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9.19)가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펼친다.
지트리아트컴퍼니의 해설이 있는 콘서트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8.22), 때로는 가족 그리고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재즈콘서트(9.11, 9.25)도 놓칠 수 없다. 그리고 남성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를 들을 수 있는 ‘여름밤 별은 빛나건만 (B.O.S)’(8.28),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와 여성중창단 벨레스텔레(9.18)는 직장동료들과 함께 문화로 회식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지역에서 음악가의 꿈을 키워나가는 성악 샛별들의 무대인 대구아티스트위크 갈라콘서트(9.12)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렇게 종합선물세트처럼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공연으로 관객의 이목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매일 50명 정원으로 진행되며 사전신청 관객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방역수칙에 따라 공연 전후 철저한 소독,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거쳐 진행되며 관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 간 1.5~2m 이상 이격거리를 두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관객 및 연주자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규칙이행을 통해 야외 공연에서도 실내 공연 못지않은 음악의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길어지는 바이러스와의 사투로 인해 시민들은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면서도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계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생활예술인도 설 무대를 잃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이번 시도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테마의 공연으로 색다른 추억을 얻으시길 바란다.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지만 철저한 방역과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공연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