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흥백)은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시민도서관 1층 로비와 3층 시민 갤러리에서 ‘도서관에서 만나는 나무 시화전’을 운영한다.
이 시화전은 ‘꽃·글그림 나무 엽서전’과 ‘나무에 핀 서정시’등 2개의 전시로 운영된다. 각 30점씩 총 60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꽃·글그림 나무 엽서전’에 교정에 피었다 진 봄꽃을 소재로 한 시와 그림 등을 전시한다. 이 작품들은 성모여고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기간 중 완성한 것이다.
학교 폐사물함의 나무에 서형오 시인이 글을 쓰고, 성모여고 심재신, 김상욱 교사가 그림을 그리고 나무를 손질해 완성한 30점의 나무엽서도 전시한다.
‘나무에 핀 서정시’에는 2020 원북원부산 청소년 부문 최종후보 도서였던 서형오 시인의‘급식시간’에 수록된 시와 저자의 신작 등을 나무에 새긴 작품 30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흥백 시민도서관장은 “봄의 아름다움을 시와 그림으로 옮겨 놓은 이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봄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