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도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도청 3개 공무원 노조와 단체교섭을 개시하는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제6차 단체교섭을 위한 것으로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교섭위원 소개,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노조 측 제안 설명과 도의 입장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체교섭의 특징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 복수 노조가 처음으로 교섭단체 단일화해 총 162개 조문 389항의 단체 교섭안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단체교섭안은 ▲조합활동 ▲양성평등 ▲인권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중 ▲근무조건 ▲후생복지 관련조항이 36%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교섭이 도청 최초로 복수노조를 대상으로 하는 의미 있는 교섭인 만큼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신의를 갖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양 측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미합의 안건 최종협의를 위한 실무교섭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단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