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2020년 2/4분기 기준 대외채무는 5,031억불로 전분기 대비 172억불 증가하였다.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543억불로 전분기 대비 57억불 증가하였고,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3,488억불로 전분기 대비 115억불 증가하였다.
한편, 대외채권은 9,528억불로 전분기 대비 28억불 증가하였으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4,498억불로 전분기 대비 145억불 감소하였다.
금번 대외채무 증가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韓美 통화스왑 자금 공급과, 원화채권의 상대적 안정성 등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국?공채 등 투자 증가에 의한 정부?중앙은행 부문 외채 증가에 주로 기인하였으며, 국내은행?외은지점의 단기차입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대외채무 변동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부 부문(%2B87억불)은 외국인의 국내 채권(국?공채) 투자 증가에 따라 장기외채 중심으로 증가하였고, 중앙은행 부문(%2B146억불)은 韓美 통화스왑 자금 공급으로 단기외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은행 부문(△63억불)은 국내 외화자금 사정 개선에 따라 국내은행 단기차입(△5억불)이 감소하였으며, 외은지점 역시 매입외환 감소 등으로 단기 외화차입(△33억불)?본점차입(△40억불)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기타 부문(%2B2억불)은 금년 4월 차입시장 여건 개선으로 기업 등의 장기 외화증권 발행이 확대된 것이 주된 증가 요인이다.
단기외채의 증가로 단기외채/총외채 비중(30.7%. %2B0.1%p)과 단기외채/외환보유액 비율(37.6%, %2B0.4%p)은 전분기 대비 다소 상승하였으나,
과거 위기에 비해서 크게 낮은 30%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외채건전성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며,
특히, 3/4분기 이후에는 韓美 통화스왑 자금회수 등으로 단기 외채규모가 안정되며, 건전성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4,000억불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 19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 개선시, 대외채무 관련지표가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대외건전성 관리 노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