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90년대 이후 많은 개도국이 중소득국 진입에 성공하였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고소득국으로의 진입까지 나아가지 못하며 ‘중진국 함정’에 빠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왔다.
세계은행(WB)은 중진국 함정 탈출에 성공한 소수 선진국 중 하나인 한국에 주목하여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도국에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기획재정부는 한국경제개발에 대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동연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는 동 연구를 통해 한국경제개발 종합 보고서인 ?Korea : Connecting Innovation and Technology to Development?를 작성한다.
동 보고서는 국제기구 보고서로는 최초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현재까지 최근 20여 년간 한국 경제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연구와 차별화되며
?혁신·기술, ?경제구조개혁, ?중소기업·스타트업, ?교육·노동, ?수출·해외투자 등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를 분석한다.
세계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1년 상반기 최종 보고서 발간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며,
美경제학계의 대표적인 한국 전문가인 베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UC버클리 교수, 성장이론 권위자인 필립 아기온(Philippe Aghion) 하버드대 교수, 마틴 레이저(Martin Raiser) 세계은행 한국·중국·몽골 담당 국장 등 세계적 전문가가 참여하여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소훈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 고영선 KDI 글로벌 지식협력센터 소장, 이호준 KDI 공공경제연구부장 등 한국의 전문가들이 전임 연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허장 국제경제관리관은 “6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한국이 고소득 선진국으로 성장하여 국제사회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경제개발과정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하여 자문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