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장마철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주간’이 운영됨에 따라 본격적인 정화활동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를 ‘장마철 쓰레기 집중수거 주간’으로 정하고 집중호우로 발생된 쓰레기를 지자체와 지방청, 지역 주민이 동참한 일제 정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집중호우로 영산강을 통해 목포 연안으로 초목류 등 쓰레기가 대거 유입됨에 따라 여객선어선 운항에 큰 불편을 겪고 있고 해변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
이에 지난 17일 도 해양수산국 직원과 가족 65명, 수산업경영인연합회 30여명, 목포시 바다환경지킴이 10여명 등 총 100여명이 목포예술회관 앞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정화활동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목포예술회관 앞 해변으로 유입된 초목류 15톤을 수거했다.
전라남도는 집중 수거주간 동안 시·군 자체적으로 정화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연안으로 유입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필요한 예산을 중앙부처에 지원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목포시 연안해역에 부유쓰레기가 대거 유입돼 도 해양수산국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수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모였다”며 “연안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