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한여농 전남도연합회(회장 김농선)는 1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을 찾아 수해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구례는 최근 기록적인 호우로 주택 1천 357동과 농경지 699ha가 침수됐으며, 가축 1만 6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이날 이재민들이 필요로 한 이불 200채와 코팅장갑 3천 켤레 등 1천만 원 상당의 위문 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응급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농선 한여농 전남연합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자식처럼 키워온 가축과 농작물의 피해가 커 많은 분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돼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하용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한여농 전남도연합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여농의 정성 어린 마음이 이재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나주, 광양 등 13개 시군에서 4천 6명의 후계여성농업인, 후계농업인 부인 등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농업농촌의 경영주체로서 지도자 양성교육과 도농교류 협력사업, 전통문화 계승보존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지난 3월 한농연 전남도연합회(회장 정임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기능성 음료를 기부하는 등 전남 농업인단체는 국가의 재난이 있을 때 마다 앞장서 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