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청북도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난 5월 20일부터 도내 20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지난 8월 13일까지 도내 응급실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5명(전국 542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96명)보다 적으나 향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된다면 온열질환자 발생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온열질환은 무더위 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도는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어르신, 심뇌혈관질환?당뇨병?신장질환자들을 폭염피해 위험군으로 정하고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453명(공무원 381, 전문인력 72)을 투입, 건강취약계층 5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관리 수칙 및 행동요령’을 집중 교육·홍보하고 있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폭염으로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119구급대 요청 후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실시하도록 하고, 특히 폭염 속 수해로 인한 피해 복구에 힘쓰는 자원봉사자 분들에게도 건강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