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에 걸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한 업무세부시행계획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도내 7개 시험지구 본부요원, 그 외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장학사, 일반고등학교 교감 및 3학년 부장교사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고등학교를 4개 권역으로 분리하여 실시한다. 18일에는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창원·함안 지역, 19일에는 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에서 밀양·창녕·김해·양산 지역, 20일에는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에서 오전에는 진주·사천·의령·남해·하동·산청 지역을, 오후에는 통영·거제·고성·거창·함양·합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올해부터 수험생이 원서접수 시 학교로 납부하는 수능 응시수수료를 종전 현금납부 방식에서 가상계좌 납부 방식으로 바꾸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가상계좌로 납부하도록 변경하여 현금수납으로 발생했던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였다. 단, 졸업생은 학적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현금수납을 해야 한다.
경남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제 사용, 동선 최소화 등 응시원서 접수 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마련하여 원서접수처(고등학교 및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안내하고,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에 한하여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대리접수를 허용할 방침이다.
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일 기준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으로 하되 ‘2020.3.4.이후’로 구체적인 날짜를 명시하였으며, 외국학력 인정 확인을 위한 공증방법을 지침내용에 상세하게 반영하였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중 저소득층 수급자격 변동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책 차원에서 시험실당 인원수를 24명으로 줄이고, 이로 인한 시험장 및 시험실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응시원서 접수가 9월 3일(목)~18일(금)까지 12일 동안 진행됨에 따라, 이후 접수 결과를 반영하여 시험장 및 시험실 규모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홍정희교육과정과장은 “코로나19와 입시부담을 이겨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도내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및 고등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면서, “안전한 가운데 수험생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