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3일(월)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초·중·고 학교급별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14일(금) 수학·영어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학·영어 책임교육 지원체제 구축, △천천히 배우는 학생의 진단 및 개별 맞춤형 지원 강화,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 여름방학 및 하반기 기초학습 지원방안을 수립하여 운영한다.
특히, 교실 내 개별화된 학습지원을 위해 △협력교사(강사), △영어학습 도우미를 지원하며, 수업격차 해소를 위해 △수학·영어 블렌디드 러닝 지원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 기간 중 수학·영어 기초학력 지원 및 학력격차 해소 방안은 다음과 같다.
먼저, 수학은 △수학클리닉, △수학동아리(학생, 교원), △수학교육 학교특색프로그램(수학캠프 등) 등 강원도형수학나눔학교(100개) 세부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여,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상담?보충지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수학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며, 수학교육지원단 및 수학교육연구회와 연계하여 블렌디드 러닝-수학책임교육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한다.
영어는 생활영어활용능력 함양을 위해 초·중·고 각급학교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재미있는 주제로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또한, 초등학교 단계에서 △기초어휘나 발음학습을 위한 ‘기초튼튼펀글리시’, △다양한 수준별 읽기자료를 제공하는 영어전자도서관 ‘강원e-book’, 온라인 콘텐츠, △영어놀이교구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영어 놀이터’ 등을 통해 자기 수준에 맞춰 스스로 학습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름방학에 이어 하반기에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집중 지원이 추진된다.
우선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의 기초학습 지원을 위한 보조교재 개발 보급에 힘쓴다. 수학은 초등 3~4학년 단계에서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보조교재를 개발·보급하며, 영어는 초등에서 온라인 기반 기초 어휘집과 파닉스 진단도구를, 중등에서는 초·중 연계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디딤영어 보조교재를 추가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수학 대안교과서를 활용하여 학생 중심 토의·토론학습, 협력학습 및 개념학습을 강화하고, △교내 자체 수학축전, △온라인 초등 창의수학페스티벌을 통해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에게 수학성공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래형 수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의 흥미·수준에 따른 개인 맞춤형 공간구축, △수학 교구?공학적 도구 활용, △수학교실 현대화 사업지원, △실용 통계교육 활성화, △AI 리터리시 모델학교 운영, △수학?과학?정보 체험센터 연차적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강원외국어교육원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원어민과의 학생 전화영어 프로그램(SMART ENGLISH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맞춤형 온라인 외국어 수업 지원단을 통해 수업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학교수업의 형태가 다양해진 만큼 학력격차의 요인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기초가 튼튼한 수학·영어 책임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