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등학교(교장 김용국)는 2019년 5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탈북 학생 전문 교육 기관인 한겨레 고등학교에 방문하여 탈북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통일 교육을 실시하였다.
통일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신호래 한겨레 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의 특강, 탈북 학생들과 함께하는 멘토-멘티형 직업 체험 교육, 레크레이션 활동, 간담회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남북한 학생들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생각과 생활에 대해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북한의 문화·용어·제도, 탈북 청소년들의 가치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 등 분단으로 인한 우리 민족의 현실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올해 9월 중순에 한겨레고등학교 학생들이 본교에 방문하여 지속적인 교류 및 서로 간의 소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포항고등학교 학생들이 탈북 학생들에게 직접 포항의 유명 관광지, 먹거리 등을 소개함으로써 서로 간의 한층 깊은 이해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고등학교 김용국 교장은 미래 통일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북한 이탈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남북한 주민과의 동질성 회복을 통한 통일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내용과 형태의 통일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