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와 협력하여 ‘2020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고등교육네트워크(Asia-Pacific Higher Education Network for Safeguard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국내 무형유산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워크숍을 시행하고 있는 아태센터는 이번 워크숍의 주제로 ‘아태지역 고등교육 기관을 위한 무형유산 공동교육기반 구축’을 선정했다. 워크숍에서는 고등교육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무형유산 교육의 구체적인 틀을 만들려는 논의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대학교육의 변화,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미래 세대 교육과정 개선 등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고등교육네트워크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비롯하여 인도 아메다바드 대학교, 필리핀 산토토마스 대학교 등 19개교가 회원으로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는 14개교 20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총 9개 부문으로 구성되었으며, 인도의 아난트대학교 문화리더십센터 교수인 아마레스와 갈라 교수와 벨기에의 엔트워프대학교 비교유산학과 교수인 마크 제이콥스의 진행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교육계에 가져온 변화와 무형유산 고등교육 현황 공유,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고등교육네트워크와 한·중·일 기관과의 협력, 공동교육기반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특히, 아태센터의 무형유산 웨비나(webinar)와 연계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고등교육 현황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참고로, 아태센터는 최근 3년간 초·중등, 고등교육, 직업교육 네트워크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교육 사업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점검하고, 무형유산과 교육 간의 연결고리 강화, 네트워크 회원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C2센터, 유네스코 사무소들과의 협력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