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도서관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12회의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인문대학(주임 교수)과 도서관이 연계하여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참여·토론형 인문심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 사업이다.
이는 지난해 시범사업 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신규 사업으로 울산도서관은 울산지역 사업기관으로 처음 선정되었다.
울산도서관은 ‘러시아 문학에서 삶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경남대학교 홍대화 교수와 함께 도스토옙스키의 ‘분신’, 푸시킨의 ‘청동의 기사’, 레르몬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 등 주요 작품을 읽으면서 러시아 문학의 큰 주제인 ‘작은 인간(소시민)’과 ‘초인(잉여인간)’, 욕망과 현실 간의 괴리, 그로 인한 분열과 광기의 문제를 다루어본다
‘도서관 지혜학교’ 는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서정남 울산도서관장은 “노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와 인문 심화 프로그램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신중년 세대들에게 인문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인생 2막을 도서관에서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