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강원도와 (사)강원국제회의센터가 주최하는 ‘정선포럼 2020(JeongSeon Forum 2020)’이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개최된다.
‘정선포럼 2020’은 정부, UN관계자, NGO단체,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지구와 균형 있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대규모 글로벌 포럼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가치와 의의를 잇고자 지난 2018년 ‘평창포럼’으로 출범, 지구와 인류의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서울과 평창을 거쳐, 올해부터는 평창올림픽 개최도시의 균등발전 도모를 위하여 매년 정선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구 환경 훼손의 주범인 석탄 산업을 상징했던 폐광지역에서 지역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된 정선에서 개최됨은 또 다른 의미와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
'녹색 지구, 하나 된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지구와 균형 있는 인류의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정선포럼 2020‘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직면한 인류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통해 지구와 인류, 국제사회와 시민 그리고 기업과 지역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지구와 균형 있는 인류의 삶을 위한 심도 있는 고민과 해법을 모색한다.
이번포럼은 기조연설을 비롯해 총 8개 기관이 운영하는 연계 세션과 초청강연, 토크콘서트 등 메인행사와 함께 기업, 지자체, 관련기관의 전시 및 체험부스, 강원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어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선포럼 2020’은 오후 1시 30분 문화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프로그램의 막을 연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참석하며,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최승준 정선군수 외 지역 국회의원, 공기업 사장 등 초청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첫째 날 초청 강연에는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정치철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공존의 길, 우리가 선택해야 할 가치’라는 주제 하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산업 개발과 환경보존 등을 다룰 예정이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연은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동시개최) 행사에 발맞추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정선포럼 2020’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총, 균, 쇠> 저자로 유명한 재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가 ‘인류와 자연의 조화’란 주제로 온라인으로 발제에 나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 코로나 19 등의 범지구적인 문제 인식과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의 시기에 「정선포럼 2020」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강원도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한편, 적극적인 녹색정책을 펼치는 등 지속가능개발에 선도적으로 노력해온 것에 이어 「정선포럼 2020」 성공개최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국제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포럼은 행사장 입장 시 인원밀집을 방지하기 위하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8.16)을 권장하고 있으며, 사전 미등록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신원확인 및 등록 후 행사장 출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그 밖에 행사기간 중 진행되는 모든 사항에 대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심되고 안전한 행사개최를 위하여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용하여 따를 방침이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