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가 장시간 재난 대응 활동으로 지치고 화재 현장에서 연기와 유해물질에 노출된 소방대원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1일부터 회복버스를 운영한다.
회복버스에는 최대 10명에게 동시에 1시간 이상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구급대원이 회복버스를 이용하는 대원들의 혈압과 심박수 등 몸 상태를 체크해 회복을 돕게 된다.
소방본부는 이번 회복버스 도입으로 재난 발생 시 편안한 휴식은 물론, 고농도 산소 공급으로 대원들이 재난대응 활동 과정에서 흡입한 연기, 화학물질 등 유해물질 배출?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그동안 재난 발생 시 쉴 공간이 없어 길거리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대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빠른 회복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세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