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13일 오전 창원시 상남동에 소재한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경남도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기관으로 지난 6월 29일 개소해, 지역 내 실직자들의 전직·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한 박 부지사는 방영직 센터장으로부터 센터 운영현황을 듣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부지사는 “주력산업인 제조업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경남의 고용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가피하게 직장을 떠나는 분들이 생기고 있다”며 “센터가 이런 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 해 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개소 후 한 달 반여 동안 실직자 재취업 종합지원 기관으로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들은 초기 상담을 통해 구직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실업급여를 지원하고, 심리상담, 전직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직의 충격을 이겨내고 재취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0대 이상의 경우에는 재취업 시 월 100만원씩 3개월간 채용장려금을 지원해 기업들의 채용유인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심리안정 프로그램에 136명이 참여했고, 전직 프로그램에는 247명이 참여해 이 중 94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센터의 역할도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8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에 STX조선해양 희망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구조조정 등 위기징후가 있는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1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지원하고 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수소기반 미래자동차, 첨단의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구직자들이 새로운 산업분야로 전직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도 지원한다.
앞으로도 센터는 실직자들의 고용안전망 역할은 물론 경남도의 신성장산업 전환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일자리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