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창원 광암해수욕장 등 도내 해수욕장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 캠페인에 나섰다.
도 소방본부, 창원시, 도 해상안전보안관, 창원해양경찰서, 안전모니터봉사단경남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한 이번 합동 캠페인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10대 안전수칙과 코로나19 예방 물놀이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 6월 발족한 ‘도 해상안전보안관’이 참여해 해수욕장 내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은 ①수영하기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②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③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휴식 ④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위험 ⑤수영능력 과신은 금물 ⑥장시간 수영 NO, 혼자 수영 NO ⑦물에 빠진 사람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 신고 ⑧무모한 구조 NO ⑨가급적 튜브, 장대 등 주위 물건 이용해 구조 ⑩건강상태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식사 후에는 수영 금지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물놀이 안전수칙’은 ▲단체방문 자제하기 ▲텐트, 돗자리, 그늘막 등은 2m 이상 거리 두어 설치하기 ▲물 밖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수건, 구명조끼, 튜브, 물안경 등은 개인물품 사용하기 등이다.
조현국 도 안전정책과장은 “본격적으로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피서객 여러분들이 물놀이 10대 및 코로나19 예방 물놀이 안전수칙 등을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6월부터 8월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해 물놀이 지역 안전관리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물놀이 사고예방과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위험 가능성이 높은 중점관리지역에 전담직원을 지정해 관리하는 등 물놀이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물놀이 특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해 지역별 전담관리제를 실시하고 비상근무반을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