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가 밀집한 전주시 팔복동의 대동맥이 될 팔과정로 신설구간이 오는 6월 개통된다.
전주시는 팔복동 제1·제2산업단지와 기린대로, 만성지구, 전북혁신도시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팔과정로 신설구간에 대한 막바지 점검을 거쳐 오는 6월 말부터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팔과정로 확장·신설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국비 등 총 250억원을 투입해 팔과정로 700m 구간의 좁은 도로를 넓히고, 700m의 도로를 신설해 산업단지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개통을 앞둔 신설구간의 경우 기린대로부터 제2산업단지까지 700m구간을 연결해 그간 ‘ㄷ’자로 돌아가야 했던 팔복동 산단 입주기업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이는 팔과정로 신설구간 개통으로 전주산업단지 동쪽 끝에서 전북혁신도시까지 도로가 하나로 이어져 산단 입주업체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물류비 절감 등으로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는 차선도색과 가로등·교통시설물·도로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점검을 거쳐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팔과정로 신설 및 확장 공사가 총사업비 540억원이 투입되는 국토교통부 보조사업인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핵심사업이자 노후화된 산단 고도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손꼽혀온 만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잇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노후화된 전주 제1산업단지의 재생을 위해 지난해 8월 팔복초등학교~기린대로까지 700m 구간에 대한 도로확장을 완료하는 등 지난 2016년부터 도로개설 및 확장, 주차장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팔과정로 신설구간이 개통되면 전주산업단지부터 전북혁신도시로 도로가 하나로 이어져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주고,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증대, 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무엇보다 전주 산단 입주기업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근로여건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