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해 발족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 봉사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게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추진 방법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생활불편 사항을 신고하면 수리해주던 방식을 생활불편 사항에 대한 일제점검으로 시급성 등을 고려해 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규모 수리,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불편 개선 비용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증액하고, 도시권과 농어촌권의 복지수요 등을 고려해 자체 실정에 맞게 긴급생활안정금을 추가 지원토록 했다. 전등수전 교체 등에 대한 긴급수리비용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비대면 사례관리 사업을 추진, 생활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한 생활불편 개선 및 생활안정 지원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 사업은 피부에 와 닿는 체감형 사업으로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 추진이 어려웠으나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추진방법을 탄력적으로 변경했다”며 “이용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므로 하반기에는 이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공약사업으로 현재 22개 시군과 297개 전 읍면동 단위에 이통장과 전기가스주택 설비 종사자, 공무원 등이 5명에서 10명 이내로 이뤄진 기동대가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공기업소상공인과 함께 협업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등교체, 수도 파열 수리 등 소규모 생활불편 사항 개선과 위기가구 발굴 등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복지안전망으로 지난해 8천 899가구에 14억 8천 8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