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남복지재단이 제공 중인 장애인 콜택시 모바일앱 서비스 이용률이 1년 만에 2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가 도입한 ‘전남광역승객 모바일앱’ 이용건수는 2019년 5천 707건에서 올해 7월 이미 6천 568건을 기록해 지난해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교통약자(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저렴하게 지원해주는 콜센터다. 전남복지재단이 전라남도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 중이다.
모바일앱은 전화, 문자로만 받던 배차신청 방식을 벗어나 모바일로 접수하고 신청자 조회까지 할 수 있어 성능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많은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회 등을 확대하고 나섰다.
실제로 모바일 배차 신청 앱은 의사소통이 힘든 청각장애인이나 뇌병변 장애인을 중심으로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차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전화 접수보다 선호도 높아 갈수록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숙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모바일앱은 전화 상담신청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접수지연을 줄이는 한편 주이용객인 장애인의 의사소통에 있어 어려움까지 해소하고 있다”며 “향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개선의견 수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