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AI영재학교 설립에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8월 12일(수) 오후 2시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화답할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중간 보고회에서는 ▲인간의 자연 지능에 가까운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AI 인재상을 설정하였으며, 현재의 인공 지능 교육에서 강조되는 코딩?프로그램 위주의 교육과정 틀에서 벗어나 ‘인간의 자연 지능과 기계 지능의 조화’에 대한 높은 이해와 기술 교육에 초점을 둔 교육 방향 등을 제시했다.
정책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세대 AI 기술 환경 조사 및 인재상 설정 ▲AI 인재양성 요구에 따른 과학고 교육과정 분석 및 시사점 도출 ▲충북과학고의 AI 영재학교로의 전환 타당성 연구 ▲AI 영재학교 운영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연구 수행 기관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연구책임자), 권준수 교수,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장인 장병탁 교수,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최준식 교수, DGIST 뇌·인지과학 전공의 문제일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아 교수, 백세범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AI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중간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순에 공청회, 10월 말에 최종 보고회를 개최를 통해 AI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의 AI영재학교 추진 과정은 최근 우리 정부가 미래 산업 구조의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 국가 전략 추진과 발을 맞추고 있다”며 “충북과학고의 AI 영재학교 전환과 사람 중심의 AI 교육을 통해 미래형 영재를 길러내는 교육에 충북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