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고등학생 독서토론 인문학캠프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13일 오전 9시부터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고등학교 인문학동아리 32팀 대표 학생, 지도교사·작가 등 170명을 대상으로 ‘참여, 모두가 중심에 서는 행복’을 주제로 독서토론 인문학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깊이 있는 읽기와 자유로운 질문, 토론을 통한 창의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상호 협력형 토론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자존감 향상과 진로 탐색 능력도 키울 예정이다.
학생과 교사는 학교별로 충분한 사전 사제동행 독서토론을 거친 후 캠프에 참여하게 되며, 경쟁을 배제한 협력형 토론의 자세로 사고 역량의 극대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또한 ‘질문하는 독자-공감하는 독자-소통하는 독자’순으로 토론 수준의 단계적 심화과정을 거친 후 운영위원과 지도교사의 협력적 진행을 통해 교사의 인문 교육 실행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 날 캠프에서는 은유의‘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김동식의‘회색인간’, 이소영의‘미술에게 말을 걸다’, 이명현의‘이명현의 별헤는 밤’을 선정도서로 정해 작가를 초대하고 ▲저자와의 대화 및 질의 응답 ▲공감하는 독자 ▲소통하는 독자 ▲토론 결과 전시물 감상 ▲작가 총평 ▲소감문 쓰기 등이 이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문학캠프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고급 독자로 성장하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고교생 인문학 동아리의 활동결과 나눔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독서토론 인문학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1박 2일로 진행하던 것을 1일로 축소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검사 및 활동 공간 소독을 철저히 진행한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