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중학교(교장 신문호)는 2020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슬기로운 여름방학 생활’의 주제로 교내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 인터랙트 동아리, 통일 동아리 학생들이 가사실에 모여 저염고추장 만들기, 복숭아청 만들기 및 축구교실, 복지프로그램 활동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가사실의 문이 열리고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이지만 병을 소독하고 고추장을 담그는 손길마다 건강한 여름이 주는 경쾌함으로 가득 찼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추장과 복숭아청은 관음비즈마켓을 통해 판매 예정이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2019년에도 동일한 활동을 가졌던 학생들의 기억 속에는 자신들이 기부한 550,000원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다.
관음중학교는 사제 간 행복한 동행을 목표로 주변의 어려움에도 관심을 가지는 나눔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교육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한 청소년 비즈쿨 활동, 통일 동아리 선도학교, 청소년 인터랙트 동아리 활동, 적십자 활동 등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2년째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정oo 학생은 “처음엔 얼떨결에 어디 가는 것이 좋아 동아리를 신청하였지만 차츰 봉사활동 참여와 교내 비즈마켓 운영 등에 주인공이 되어 많은 활동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껴요. 내년이면 이런 활동들과 헤어진다니 정말 섭섭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 신문호 교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해서 더욱 더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니 1학기 내내 코로나19에 대응했던 어둡던 마음들이 밝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이 여세를 몰아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나누고 베푸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격려를 보냈다.
[보도자료출처: 관음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