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외교부는 2020년 8월 10일부로 중국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 3단계(철수권고, 2020년 1월 25일 발령)를 하향하여 다른 중국 지역과 동일하게 특별여행주의보의 적용을 받도록 조정하고,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국경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하였다.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여행경보 하향 조정은 후베이성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중국 다른 지역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현지에 생활 근거지를 둔 자영업자·유학생 등 우리 국민들이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후베이성에 복귀하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현지에서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불필요한 여행은 기존과 동일하게 취소 또는 연기해주시기 바란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국경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국경 인근지역에서 양국간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무력충돌이 발생(7.12.)하는 등 최근 해당 국경지역의 안전 상황이 악화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국경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국경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제 보건상황 및 현지 정세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