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도가 경로당, 복지관, 문화원 등 노인여가복지시설과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에 따라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한다.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도내 노인들의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참여 확대를 유도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에 따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지 못한 측면이 있어 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참여 기관 추가 모집 ▲‘어르신 즐김터’소규모 대면, 비대면 수업 중심 운영 ▲‘어르신 작품공모전’전 과정 비대면 진행 ▲‘동아리 경연대회(9988톡톡쇼)’대면 인원 최소화 등을 추진한다.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도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가능기관을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15곳이 참여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 ‘경기9988.kr’에서 참여기관 10곳을 추가로 모집한 후 1곳당 최대 5백만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와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 즐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노인들이 상시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주체적 문화,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보건복지부의 대응지침을 참고해 소규모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적극 활용하고 이용인원 분산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 작품공모전’은 전국 60세 이상(1961년 이전 출생)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예, 미술, 사진, 동영상 등 예술작품 출품을 통해 노인들의 재능을 펼치고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전은 접수, 심사, 시상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수상작들은 10월 이후 코로나19 상황과 각 시·군 청사의 개방 여부에 따라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노인 문화축제인 ‘동아리 경연대회(9988톡톡쇼)’는 1인이 참여하는 UCC를 통한 예선 경연 등 대면 인원을 최소화해 이번 달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여러 대안을 마련했다. 연내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