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관장 현태준)은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글샘행복학교 학습자인 지정순(69세)씨가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시화와 한 줄 쓰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글 한 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을 주제로 공모하였다.
이번 시화전에서 지정순 학습자는 늦게나마 찾아온 배움의 기회에 감사하며 죽는 날까지 하루하루가 분홍빛 봄이고 싶은 마음을 담은 ‘내 인생의 봄’이라는 작품을 출품하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울산 성인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도 남부도서관의 정말순(73세)씨가 ‘친구가 생겼다’라는 작품으로 으뜸상(시장상)을, 정춘단(84세)씨가 ‘나는 학생이어라’라는 작품으로 행복한상(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울산남부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시화전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및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8일 울산광역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울산남부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