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은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 5.24(금) 11:30-14:00 간 파리에서 「장-이브 르 드리앙(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교장관과 제3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범세계적 현안에 대한 협력,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정세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 제1차 전략대화(2016.3월, 서울), 제2차 전략대화(2017.10월, 파리)
강 장관은 먼저 프랑스 정부가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되었던 우리 국민을 구출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구출 과정에서 희생된 두 명의 군인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였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위기 관리 분야에서 양국간 상호 보완적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으며, 특히 제3국에서 양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2018년 10월 한-불 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외교, △국방,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정상간 논의된 사항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 2018.10월 한-불 정상회담 시 양 정상은 △외교 · 국방 등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기후변화, 규범에 기반한 무역환경 조성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양국 산업의 호혜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세대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
강 장관은 EU측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관련, 최근 개시된 EU측의 최종조치 재검토 절차에서 자동차용·가전용 철강 등 우리 관심품목의 철강 쿼터 확대 등이 반영되어, 한-EU간 호혜적 무역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프랑스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강 장관은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프랑스의 국제사회에서의 지도력을 평가하고,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을 위해서는 개도국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상기하며, 프랑스와 EU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가입하여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테러리즘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으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양국간 대테러 공조 및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평가를 교환하고, 대화를 통한 비핵화의 진전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프랑스는 EU의 일원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하였다.
이번 제3차 한- 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지난 2월 및 3월에 이은 세 번째 양국 장관간의 소통으로, 2018.10월 한-불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지속적 이행 및 양국관계 발전, 범세계적 현안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유익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출처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