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5.24(금) 오전 서울에서 「세르게이 끼슬리쨔(Sergiy Kyslytsya)」 우크라이나 외교차관과 「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및 업무오찬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및 유럽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였다.
양측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2017년 과기공동위, 2018년 무역경제협력위에 이어 금년에는 정책협의회가 2012년 이후 7년만에 개최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양자협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다.
※ 양국 수교일 : 1992.2.10
※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 개최 현황 : (제1차) 1996.9월, 키예프 / (제2차) 2002.11월, 서울 / (제3차) 2004.12월, 키예프 / (제4차) 2006.10월, 키예프 / (제5차) 2009.2월, 서울 / (제6차) 2010.3월, 키예프 / (제7차) 2012.2월, 서울
※ 제4차 무역경제협력위(2018.4, 서울) / 제5차 과학기술공동위(2017.3월, 키예프)
양측은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산업·교역 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 교역·투자를 포함, 과학·기술, 농업 등 협력 잠재력이 높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이 더욱 심화·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가기로 하였다.
※ 한-우크라이나 교역 및 투자 현황
- 교역(2018, KITA) : 총 7.2억불(수출 3.4억불 / 수입 3.8억불)
- 투자(2018, KOTRA) : 총 3.63억불(對우크라이나 3.61억불 / 對한 2백만불)
※ 포스코대우, 우크라이나에 곡물터미널 운영권 확보(2019.2월)
※ 우크라이나는 △세계 7대 우주 발사체 설계.제작국 △농업·곡물 수출대국
윤 차관보는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 동참*해왔으며 올해도 4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예정임을 설명하였고, 끼슬리쨔 차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였다.
* 2014년부터 국제사회의 지원 요청에 따라 매년 유엔기구 또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한 인도적 지원 제공 중
- 2014년 50만불, 2015년 100만불, 2016년 50만불, 2017년 50만불, 2018년 50만불, 2019년 40만불(예정)
또한, 윤 차관보는 작년 이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이후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이에 끼슬리쨔 차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끼슬리쨔 차관은 5.20 취임한 젤렌스키 신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의 국내정세 및 대외정책 기조에 대해 설명하였고, 향후 국제연합(UN)을 포함한 국제무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금번 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4위 곡물 수출국이자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에 위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는 한편, 우리의 외교 다변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