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시립무등도서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신중년의 마음을 인문학으로 치유하고,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는 ‘도서관 지혜학교’를 운영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지역의 인문대학과 도서관을 연계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으로, 무등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무등도서관은 ‘문명을 통찰하는 지혜 : 그리스 - 로마를 다시본다’라는 주제로 27일부터 11월19일까지 총 12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중년과 은퇴세대의 성숙하고 지혜로운 노년을 도모하고 인문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일리아스’, ‘오이디푸스 왕’, ‘소크라테스의 변명’, ‘시학’ 등 다양한 인문고전을 읽고, 자유, 용기, 민주주의 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운영 기간 코로나19로 대면 운영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변경해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인원은 1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7일부터 26일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citylib.gwangju.kr)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하거나 무등도서관( 613-7727, 7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화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한 후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손세정제를 준비하는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이 신중년의 인생 제2막을 풍요롭게 시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