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북도는 최근 공유자전거 활성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도내 35개 자전거길에 도로명 부여와 함께 안내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있는 금강, 섬진강 자전거길을 비롯하여 일반도로와 접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설치된 도내 10개 시·군, 35개 노선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그간 자전거길은 주소가 부여된 도로와 떨어져 위치표시가 쉽지 않고, 강·하천변을 따라 자리 잡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도로명이 부여되지 못한 자전거길에 ’도로명‘을 부여해, 자전거길에 인접한 화장실, 휴게소 등의 휴게시설에도 ’도로명주소‘부여가 가능해진다.
이번 자전거길 도로명 부여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지고, 자전거길에 있는 휴게시설의 위치 공유,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검색 등 이용자의 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현재 해당 자전거길에 있는 인접 건물의 장소 정보, 길의 폭(m), 진·출입로 확인 등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10월까지 도로명을 확정해 진·출입로 등 주요 장소에 도로 명판 설치, 인접 건물에 주소번호판 부착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김평권 전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최근 공유자전거의 등장으로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자전거길 도로명 부여를 통해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더욱 긴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