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수산물의 해외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수산물(가공품)의 수출·무역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6월 18일까지 ‘2019년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지자체 연계 마케팅 지원)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지자체 연계 마케팅 지원)사업 : 100백만원(국비 50, 도비 50)
‘2019년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은 해양수산부의 2019년도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세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수협중앙회 등을 통해 집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지방비 매칭을 통해 지자체의 자율과 사업규모 확대와 지자체 자율을 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수출 품목에 대한 해외 판로 확대를 우선으로, 수출 가능성이 있는 신규 품목의 전략적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출 마케팅 실적이 있는 단체 등의 주도적인 해외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해 수출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공모를 통해 업(단)체별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제주산 소라 전체 생산량의 약 70%, 광어의 약 8%가 일본에 수출되었으며, 최근 수출 부진 등으로 산지 위판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양식 어업인과 해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광어, 소라 등 제주산 수산물이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길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6월 18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마감하면 곧바로 ‘해양수산 보조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적격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공고(제2019-1651 (2019.5.20.)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