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인초등학교(교장 심혜경)는 7월 27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교내 위클래스에서 1~6학년 희망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인초는 7월 27일부터 3주간의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하여 교원,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모아 보드게임 프로그램 운영을 하게 되었다.
보드게임 수업은 혼자서 진행하는 게임에서부터 둘 이상이 도구를 이용하는 게임까지, 일정한 규칙과 목표에 따라 진행되는 수업이다. 활동을 통하여 몰입을 경험함으로써 능동적인 자세를 기를 수 있고, 여러 가지 영역의 게임을 통하여 다중지능개발과 감각을 자극하는 과정속에서 역량 강화와 자신의 강점을 발견 할 수도 있다. 또한 도전과 성공 경험을 통하여 자기 효능감을 길러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또래간의 소통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한 몫을 한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감염병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코로나 3밀(밀폐, 밀접, 밀실)을 염두에 두고 입실 전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정해진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루어지도록 게임을 변형하였다.
서로 몸이 닿거나 손이 부딪치지 않도록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여 각자 자리에서 진행하고, 여러 명이 같이 해야 할 경우는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한 명씩 나가서 하였다. 학년별 3그룹으로 구성하여 연령과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평소 자존감이 낮거나 수업 참여에 어려움이 있던 학생도 게임을 통하여 발표를 하거나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서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이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2학년 박OO 학생은 “보드게임 수업이 이렇게 재미있고 머리를 써야 하는 건지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고 싶었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내었고, “내가 연산에 이렇게 뛰어난 재능이 있는지 몰랐다.”고도 하였다.
심혜경 교장은“코로나19 상황에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 당초의 걱정을 떨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매우 기쁘다. 학생들이 등교하여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새삼 활력이 느껴진다. 향후, 위드 코로나 시기에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