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발명품’ 투표를 실시했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냉풍시트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발명품 2위는 날개 없는 선풍기, 3위는 헤드회전 전기모기채, 4위는 목그늘 선풍기 등이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간 실시됐으며, 투표참여자가 미리 선정된 10개 후보 발명품 중 2가지를 댓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일반 국민 735명이 참여하여 1,458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발명품으로는 전체 유효응답의 33.1%인 482표를 차지한 냉풍시트가 선정됐다.
냉풍시트는 자동차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트로 시원한 바람이 냉각키트로 나와 시트 온도를 낮춰줌으로써 쾌적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투표자들은 “자동차 내 에어컨이 있어도 밀착하는 엉덩이와 등은 더운데 냉풍시트 덕분에 쾌적하겠네요.”,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라 엉덩이 허리 땀이 많이 나는데 냉풍시트가 있으면 계속 앉아 있을 수 있겠어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2위는 날개 없는 선풍기로 유효응답의 24.3%인 354표를 차지했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겉으로 드러나는 회전날개가 없는 제품으로 아이가 있는 집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먼지가 쌓일 날개가 없기 때문에 위생적이며 청소도 간편한 제품이다.
투표자들은 “아이 있는 집에서 손가락 다칠 걱정 없이 맘껏 시원하게 이용하겠어요.”, “선풍기 청소하기 너무 힘들어요. 날개가 없어서 청소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등의 추천 이유를 밝혔다.
3위에 선정된 헤드회전 전기모기채는 유효응답의 10.8%인 157표를 차지했다.
헤드회전 전기모기채는 벌레를 잡는 헤드 부분이 90도로 돌아가 기존의 전기모기채가 잡지 못했던 천장과 바닥, 벽 등에 붙은 모기를 쉽게 잡을 수 있다.
투표 참여자들은 “기존의 일체형에서 헤드가 자유로이 움직이니 천장, 벽이나 좁은 공간에도 자유로이 쓸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벌레를 싫어하는 저에겐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4위에는 유효응답의 7.6%인 111표를 받은 목그늘 선풍기가 선정됐으며, 통풍 깔창(5위, 101표), 아이스 홀더(6위, 85표), 핸디 공기청정기(7위, 80표), 두피 쿨링 케어 제품(8위, 42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이렇게 시원한 여름나기 발명품이 있어 좋아요.”, “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제품들이네요.” 등의 댓글들이 있었다.
[보도자료출처: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