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도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충남 만들기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는 지난달 3일 연 1차 회의 시 도출한 일회용품 저감 대책 등 논의사항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책반 운영 현황을 파악코자 마련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도 담당 공무원, 민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1차 회의 결과 보고, 분야별 대책반 보고, 사례발표, 자문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현재 △식당·카페·배달용기 등 생활대책반 △축제·행사 등 축제대책반 △대기업·작은영화관 등 영화관대책반 △장례식장·의료원 등 장례식장대책반 △자원봉사·마을단체 등 민·관협력반 △언론홍보반 등 6개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생활대책반은 시·군별 대표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도비 지원 축제 선정 시 친환경 축제를 우대하는 등 축제 일회용품 최소화 방안을 검토했다.
영화관대책반은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영화상영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시범업소 지정 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장례식장대책반은 공직사회가 앞장서 일회용품 사용 근절 분위기를 형성하고, 도민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도청 상조회 장례물품 지원 시 일회용기 지원 희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관협력반은 도청 직원 및 도민 대상 ‘일회용품 없는 충남 만들기’ 공감 확산 활동,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 수거 행사 등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캠페인이 어려움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사회관계망(SNS) 활용 캠페인 확대를 제안했다.
언론홍보반은 도 공식 사회관계망을 통해 추진한 일회용품 저감 관련 홍보 현황을 공유하고, 관계부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일회용품 근절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도청 내 카페에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등 작은 것에서부터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스크포스는 오는 9월 중 추진 상황 점검 및 대책 개선·보완을 위한 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